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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푹까인

응우옌푹까인(阮福景, 완복경, Nguyễn Phúc Cảnh, 1780년 ~ 1801년)은 응우옌 왕조의 황족이자, 자롱 황제의 장남이다.

생애

응우옌푹까인은 1780년에 태어났으며, 자롱 황제(당시 응우옌 왕조의 왕)의 장남이었다. 그는 프랑스의 선교사 피녜우 드 베엔(Pigneau de Behaine)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했고, 피녜우 드 베엔과 함께 프랑스에 건너가 루이 16세에게 아버지의 왕국을 되찾기 위한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프랑스 혁명으로 인해 그의 외교적 노력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프랑스와 응우옌 왕조 간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사망

응우옌푹까인은 1801년에 천연두로 사망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자롱 황제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었다. 그는 왕위를 계승하지 못했지만, 그의 아들 응우옌푹담(阮福膽, 완복담, Nguyễn Phúc Đảm)이 훗날 민망 황제(明命皇帝)로 즉위하면서 응우옌 왕조의 황통을 이었다. 응우옌푹까인은 사후 왕세자(皇太子)로 추존되었고, 예종 효강황제(睿宗孝康皇帝)라는 묘호와 여왕(儷王)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의의

응우옌푹까인은 어린 나이에 외교 활동에 참여하며 응우옌 왕조의 국제적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 그의 삶은 짧았지만, 프랑스와의 관계 형성과 후일 민망 황제의 아버지로서 응우옌 왕조의 역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