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아다마

윌리엄 아다마는 미국의 SF TV 시리즈 《배틀스타 갈락티카》(2004-2009)의 주요 등장인물이다. 인류 최후의 전함 배틀스타 갈락티카의 함장(이후 사령관)으로서, 사일런의 기습 공격으로 12 콜로니가 멸망한 후 생존한 소수의 인류를 이끄는 군사 지도자이다.

그는 노후화된 배틀스타 갈락티카를 이끌고 신비로운 행성 '지구'를 찾아 우주를 떠돌며, 인류의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인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 로라 로슬린과의 복잡한 관계, 아들 리 아다마(아폴로)와의 갈등과 화해 등 다양한 인간적인 서사를 보여준다.

강직하고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이지만, 동시에 깊은 고뇌와 인간적인 약점을 가진 인물로 묘사된다. 함대 내에서는 주로 '허스커(Husker)'라는 콜사인으로 불린다.

이 인물은 배우 에드워드 제임스 올모스가 연기하여 많은 호평을 받았다. 원작 시리즈 《전투순양함 갈락티카》(1978)에서는 '아다마 사령관'으로 등장하며 로른 그린이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