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반선인장속

원반선인장속 (Discocactus)은 선인장과에 속하는 식물 속이다. 남아메리카, 특히 브라질, 볼리비아, 파라과이에서 발견된다. 구형 또는 약간 원통형의 몸체를 가지며, 성숙한 개체는 두드러진 두상(cephalium)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상은 가시와 솜털로 덮여 있으며, 이곳에서만 꽃이 핀다.

특징

• 형태: 어린 개체는 구형이지만, 성숙하면서 원통형으로 변하기도 한다. 몸체는 늑골이 있으며, 가시는 늑골을 따라 배열된다.
• 두상: 원반선인장속의 가장 큰 특징은 두상이다. 두상은 흰색 또는 갈색의 솜털과 가시로 덮여 있으며, 성숙한 개체에서만 나타난다. 꽃은 두상에서만 피며, 대개 흰색이다.
• 꽃: 꽃은 야행성이며, 향기가 있다. 자가 수분이 어렵기 때문에, 곤충이나 박쥐에 의해 수분된다.
• 열매: 열매는 작고 붉은색 또는 분홍색이며, 씨앗을 포함하고 있다.

분포 및 서식지

원반선인장속은 주로 남아메리카의 건조한 지역, 특히 브라질, 볼리비아, 파라과이에 분포한다. 바위 언덕이나 사막, 관목 지대에서 자생한다.

재배

원반선인장속은 재배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수가 잘 되는 토양과 충분한 햇빛이 필요하며, 과습을 피해야 한다. 또한,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관리해야 한다. 두상이 형성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관리해야 한다.

주요 종

원반선인장속에는 다음과 같은 종들이 포함된다.

• Discocactus bahiensis
• Discocactus bueneckeri
• Discocactus ferricola
• Discocactus horstii
• Discocactus placentiformis
• Discocactus pseudoinsignis

보존 상태

많은 원반선인장 종들이 서식지 파괴와 불법 채취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일부 종을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