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쇼인
요시다 쇼인(1830년 8월 4일 ~ 1859년 10월 27일)은 일본 에도 막부 말기의 사상가이자 교육자, 지사이다. 본명은 스기 도라지로(杉寅次郎). 쇼인은 그의 호이다.
나가슈 번 출신으로, 막부 말기의 혼란스러운 정세 속에서 존왕양이 사상을 주창하며 일본 근대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쇼카손주쿠(松下村塾)라는 사숙을 운영하며 이토 히로부미, 야마가타 아리토모, 기도 다카요시 등 메이지 유신을 이끈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페리 제독의 흑선 내항 이후 서양 문물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밀항을 시도하다 실패하여 투옥되기도 했다. 옥중에서도 학문을 연구하며 제자들을 양성하는 데 힘썼다.
안세이 대옥 당시 막부의 탄압으로 인해 처형되었으나, 그의 사상과 교육은 메이지 유신의 정신적 기반이 되었다. 그의 사상은 국가주의와 천황 중심 사상에 영향을 주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주요 저서로는 『유수록(幽囚録)』, 『강맹차기(講孟箚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