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히데마로
와타나베 히데마로 (일본어: 渡邉 秀麿, 1898년 9월 23일 ~ 1981년 12월 31일)는 일본의 지휘자, 작곡가, 음악 교육자이다. 메이지 시대 말기부터 쇼와 시대에 걸쳐 활동하며 일본 클래식 음악계의 발전에 기여했다.
생애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 음악학교(현 도쿄예술대학)에서 바이올린과 작곡을 전공했다. 졸업 후 유럽으로 유학하여 빈 국립음악원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빌헬름 푸르트벵글러에게 사사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30년대 초 귀국 후, 신교쿄 관현악단(新響交響楽団, 현 NHK 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를 역임하며 일본 최초의 프로 오케스트라 육성에 힘썼다. 그는 특히 러시아 음악, 특히 차이콥스키 작품 해석에 능통했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일본인 작곡가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일본 창작 음악의 발전을 도모했다.
태평양 전쟁 중에는 군국주의적인 음악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으나, 종전 후에는 다시 클래식 음악 보급에 힘썼다. 도쿄예술대학 교수를 역임하며 수많은 음악가를 양성했고, NHK 교향악단 명예 지휘자를 지냈다.
업적
- 일본 최초의 프로 오케스트라, 신교쿄 관현악단 육성
- 러시아 음악, 특히 차이콥스키 작품의 해석에 대한 높은 평가
- 일본 창작 음악의 발전 도모
- 수많은 음악가 양성
참고 문헌
- (일본어) ○○ (와타나베 히데마로 관련 서적)
- (일본어) NHK 교향악단 70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