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일랜드 섬

뉴아일랜드 섬 (New Ireland Island)은 파푸아뉴기니의 비스마르크 제도에 속하는 섬이다. 길이는 약 320km이며, 폭은 평균적으로 10km 미만으로 매우 길고 가늘다. 면적은 약 7,404 제곱킬로미터이며, 2011년 인구 조사 기준으로 약 123,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섬은 뉴아일랜드 주에 속하며, 주도는 카비엥(Kavieng)이다.

지리적으로는 화산 활동과 융기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섬의 중앙에는 산맥이 뻗어 있다. 해안 지역은 대부분 좁은 평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열대 우림이 섬 전체를 덮고 있다. 기후는 열대 몬순 기후로, 연중 고온다습하다.

주민들은 주로 멜라네시아인으로, 다양한 부족 언어를 사용한다. 주요 산업은 농업과 어업이며, 코코넛, 카카오, 커피 등이 재배된다. 또한 최근에는 관광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뉴아일랜드 섬은 1616년 네덜란드 탐험가 빌렘 스호우턴과 야코프 르메르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19세기 후반 독일의 보호령으로 편입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오스트레일리아의 위임 통치를 거쳐 1975년 파푸아뉴기니의 독립과 함께 파푸아뉴기니의 일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