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르 카르도소

오스카르 르네 카르도소 마린(Óscar René Cardozo Marín, 1983년 5월 20일 ~ )은 파라과이의 축구 선수로,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활동한다. '타쿠아라'(Tacuara, 파라과이 과라니어로 '키가 큰 갈대'를 의미)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져 있다.

클럽 경력 카르도소는 파라과이의 3 드 페브레로와 나시오날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아르헨티나의 뉴얼스 올드 보이스에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07년 포르투갈의 명문 클럽인 SL 벤피카로 이적하여 벤피카의 주요 공격수로 오랫동안 활약했다. 벤피카 소속으로 프리메이라 리가(포르투갈 1부 리그) 득점왕을 여러 차례 차지했으며, 팀의 리그 우승과 타사 드 포르투 우승 등 다수의 국내 대회 우승에 기여했다. 벤피카에서의 성공적인 시기를 보낸 후, 터키의 트라브존스포르,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를 거쳐 다시 파라과이 리그로 돌아와 리베르타드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가대표팀 경력 카르도소는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10년 FIFA 월드컵에 참가하여 파라과이의 8강 진출에 일조했으며, 여러 차례의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도 출전했다. 파라과이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플레이 스타일 카르도소는 강력한 왼발 슈팅 능력과 정확한 페널티킥으로 유명하다. 큰 키(약 193cm)를 활용한 제공권 플레이와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 또한 뛰어나 득점 기회를 잘 만들어내는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