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르 알 소마

오마르 알 소마(아랍어: عمر السومة, 1989년 3월 28일 ~ )는 시리아의 프로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이다. 그는 시리아 축구 국가대표팀과 카타르 스타스 리그의 알 아라비 SC에서 활약하고 있다.

알 소마는 시리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 중 한 명이자,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전설적인 선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 SFC에서 오랜 기간 뛰면서 압도적인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클럽 경력: 알 소마는 시리아의 알 푸투와 SC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1년에는 쿠웨이트의 알 카디시야 SC로 이적하여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았다. 2014년, 그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명문 클럽인 알 아흘리 SFC로 이적하며 경력의 정점을 찍었다. 알 아흘리에서 그는 리그 우승, 국왕컵 우승 등 여러 국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15-16 시즌에는 리그에서 27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이후로도 여러 시즌 동안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사우디 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임을 입증했다. 그는 알 아흘리 소속으로 총 192골을 기록하며 클럽 역대 최다 득점자로 기록되었다. 2022년, 카타르의 알 아라비 SC로 이적하여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다.

국가대표 경력: 오마르 알 소마는 시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오랜 기간 활약해왔다. 그는 2018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시리아를 플레이오프까지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조국을 대표하여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시리아 대표팀의 주포로서 꾸준히 팀을 이끌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 알 소마는 강력한 슈팅력, 뛰어난 헤딩 능력, 그리고 위치 선정 능력을 바탕으로 한 전형적인 타겟형 스트라이커이다. 페널티킥 능력도 뛰어나며,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이 매우 높은 선수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