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 노부카츠
오다 노부카츠 (織田 信雄, おだ のぶかつ, 1558년 ~ 1630년)은 센고쿠 시대부터 에도 시대 초기의 무장, 다이묘이다. 오다 노부나가의 차남으로, 어머니는 이코마 씨(生駒氏)이다. 원래 이름은 차남이라는 의미의 오다 노부오키 (織田 信意)였으나, 후에 노부카츠로 개명하였다.
생애
오다 노부나가의 차남으로 태어났으나, 장남인 오다 노부타다가 적자로 인정받았기에 원래는 가독 승계권이 없었다. 그러나 노부나가의 정책에 따라 이세 국의 다이묘 기타바타케 씨(北畠氏)의 당주 기타바타케 도모후사(北畠具房)의 양자가 되어 기타바타케 가문의 가독을 이었다. 이후 기타바타케 가문을 흡수하고 이세 국을 다스렸다.
혼노지의 변으로 오다 노부나가가 사망한 후, 후계자 결정 회의에서 하시바 히데요시(羽柴秀吉)와 대립했다. 시바타 가쓰이에(柴田勝家) 등의 지원을 받았으나, 결국 히데요시의 지지를 받은 오다 노부타다의 아들 오다 히데노부(織田秀信)가 후계자로 결정되었다.
이후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복종하여 영지를 보전받았으나, 히데요시 사후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와 손을 잡고 히데요시 정권에 반기를 들었다가 패배하여 영지를 잃었다.
세키가하라 전투에서는 동군에 가담하여 전공을 세웠고, 전투 후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용서받아 다시 다이묘로 복귀하였다. 에도 시대에는 다이묘로서 생을 마감하였다.
평가
오다 노부나가의 아들이라는 배경을 가졌으나, 정치적 역량은 부족했던 것으로 평가받는다. 히데요시와의 대립, 이에야스와의 협력 등 여러 정치적 선택을 하였으나, 결국 자신의 역량 부족으로 인해 몰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오다 노부나가의 혈통을 이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가진 인물이다.
가족
- 아버지: 오다 노부나가
- 어머니: 이코마 씨
- 형: 오다 노부타다
- 아들: 오다 히데카쓰, 오다 다카나가 등
관련 인물
- 오다 노부나가
- 도요토미 히데요시
- 도쿠가와 이에야스
- 시바타 가쓰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