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푸른부전나비

연푸른부전나비 (학명: Celastrina argiolus)는 부전나비과의 나비이다. 한국, 일본, 중국, 유럽 등지에 분포하며, 봄부터 가을까지 관찰된다. 날개 윗면은 수컷이 연한 푸른색, 암컷은 검은색 바탕에 푸른색을 띤다. 날개 아랫면은 흰색 바탕에 작은 검은 점들이 흩어져 있으며, 뒷날개 가장자리에 희미한 띠가 있다.

애벌레는 다양한 활엽수의 잎이나 꽃봉오리를 먹고 자란다. 특히 갈매나무, 팥배나무, 벚나무 등의 나무에서 흔히 발견된다. 번데기 상태로 겨울을 나고, 봄에 성충으로 우화한다.

연푸른부전나비는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종으로, 도시 공원이나 정원에서도 자주 관찰된다. 꽃을 찾아 꿀을 먹는 모습이 관찰되며,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날개를 펼치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나비는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서식지 보존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