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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드부아

마리 드부아 (Marie de l'Incarnation, 본명: 바르바라 아바르, Barbara Avart, 1599년 10월 28일 - 1672년 4월 30일)는 프랑스의 우르술라 수녀회 수녀이자, 캐나다 퀘벡의 개척자 시대에 교육 및 선교 활동에 헌신한 인물이다. 가톨릭교회에서는 성녀로 추앙받는다.

생애

프랑스 투르에서 태어난 마리 드부아는 어린 시절부터 종교적 열정을 보였다. 결혼 후 남편을 일찍 여의고 아들을 양육하면서 신앙심을 더욱 깊게 키웠다. 1639년, 우르술라 수녀회에 입회하여 수녀가 되었으며, 곧바로 캐나다 퀘벡으로 파견되어 원주민 여성들을 위한 교육 및 종교 활동을 시작했다.

퀘벡에서의 활동

마리 드부아는 퀘벡에서 우르술라 수녀회를 설립하고, 원주민 소녀들을 위한 학교를 세워 교육을 제공했다. 그녀는 원주민 언어를 배우고, 원주민 문화를 존중하면서 복음을 전파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프랑스 정착민들의 자녀 교육에도 힘썼으며, 퀘벡 사회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저술 활동

마리 드부아는 활발한 저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경험과 신앙을 기록으로 남겼다. 그녀의 저서로는 자서전인 《관계》 (Relation)와 다수의 편지들이 있으며, 이는 초기 캐나다 사회와 우르술라 수녀회의 활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사후

마리 드부아는 1672년 퀘벡에서 사망했으며, 그녀의 헌신적인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1980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복되었고, 2014년 교황 프란치스코에 의해 시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