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술인

역술인은 역학(易學) 또는 역술(易術)을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운명, 길흉화복, 미래 등을 예측하거나 조언하는 사람을 통칭한다.

개요 동양의 전통 사상인 음양오행, 주역(周易), 사주팔자(四柱八字), 관상(觀相), 수상(手相), 풍수지리(風水地理)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각 역술인은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가질 수도 있고, 여러 분야를 종합적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이들은 이러한 전통적인 이론과 기법을 통해 개인의 성격, 잠재력, 삶의 방향 등을 분석하고 미래의 사건이나 변화에 대해 예측하거나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활동 및 역할 역술인은 주로 개인의 고민(취업, 결혼, 사업, 건강 등)이나 중요한 결정(이사, 개업, 학업 등)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특정 시점의 운세를 예측하고, 길흉을 판단하여 피해야 할 것과 취해야 할 것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기도 한다. 상담 외에도 개인의 사주에 맞는 이름 작명, 이사나 개업에 좋은 날짜 선택, 주택이나 사업장의 터에 대한 풍수적 조언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문화적 위치 및 인식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역술과 역술인은 오랫동안 사회 깊숙이 자리 잡아 왔다. 과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역술인을 찾아 상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역술은 과학적인 근거보다는 전통적인 이론과 경험, 영적인 직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그 결과의 신뢰도나 효용성에 대해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며, 미신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관련 용어 점술가, 점쟁이, 관상가, 사주팔자 전문가, 풍수지리 전문가, 무당 등과 부분적으로 관련이 있거나 겹치는 부분이 있으나, '역술인'은 대체로 역학 이론을 기반으로 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