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초 프란체스콜리
엔초 프란체스콜리 (Enzo Francescoli) (본명: 엔초 엔조 프란체스콜리 우리아르테, Enzo Enzo Francescoli Uriarte, 1961년 11월 12일 ~ )는 우루과이의 은퇴한 축구 선수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엘 프린시페 (El Príncipe, 왕자)"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선수 경력
프란체스콜리는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에서 태어났으며,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걸쳐 활약하며 남미 축구의 전설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선수 생활 동안 아르헨티나의 리버 플레이트, 프랑스의 RC 파리,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이탈리아의 칼리아리, 토리노 등 여러 클럽에서 뛰었다. 특히 리버 플레이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여러 차례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코파 아메리카 우승 (1983, 1987, 1995)에 기여했다. 1986년 FIFA 월드컵과 1990년 FIFA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플레이 스타일 및 영향
프란체스콜리는 뛰어난 볼 컨트롤, 패스 능력, 시야, 그리고 득점력을 겸비한 선수였다. 우아한 플레이 스타일로 "엘 프린시페"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지네딘 지단과 같은 후배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지단은 프란체스콜리를 자신의 우상으로 꼽으며, 그의 플레이를 보고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고 밝힌 바 있다.
은퇴 후
선수 은퇴 후에는 축구 해설가, 스포츠 매니지먼트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리버 플레이트의 스포츠 디렉터로 활동하며 클럽 운영에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