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베치그
에릭 베치그 (Eric Betzig) (1960년 1월 13일 ~ )는 미국 출신의 물리학자이다. 초고해상도 현미경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2014년 노벨 화학상을 슈테판 헬, 윌리엄 머너와 공동 수상했다.
생애 및 경력
에릭 베치그는 미시간주 앤아버에서 태어났으며,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에서 물리학 학사 학위를, 코넬 대학교에서 응용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벨 연구소에서 연구원 생활을 하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연구 분야를 떠나 아버지의 기계 회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2005년, 그는 초고해상도 현미경 개발에 다시 참여하게 되었으며, 격자 광 시트 현미경(lattice light-sheet microscopy)을 개발하여 세포 구조를 3차원으로 관찰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 하워드 휴즈 의학 연구소(HHMI)의 자넬리아 연구 캠퍼스(Janelia Research Campus)에서 연구 그룹을 이끌고 있다.
주요 업적
- 초고해상도 현미경 개발: 회절 한계를 극복하여 세포 내부 구조를 나노미터 수준으로 관찰할 수 있게 함.
- 격자 광 시트 현미경 개발: 생체 시료에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3차원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게 함.
수상 경력
- 2014년 노벨 화학상
- 2014년 카블리상 (나노 과학 분야)
- 2015년 미국 국립 과학 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