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꼬리밭쥐

회색꼬리밭쥐 (학명: Microtus canicaudus)는 쥐과의 포유류이다. 미국 오리건주 윌래밋 계곡의 토착종이다.

특징

회색꼬리밭쥐는 작고 뭉툭한 체형을 가지고 있으며, 털은 갈색과 회색빛을 띤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꼬리는 회색이며 몸길이보다 짧다. 몸길이는 약 13~17cm이고, 꼬리 길이는 약 3~5cm이다. 몸무게는 20~40g 정도이다.

분포 및 서식지

회색꼬리밭쥐는 미국 오리건주 윌래밋 계곡의 풀밭, 목초지, 농경지 등에 서식한다. 주로 땅속에 굴을 파고 생활하며, 겨울에는 눈 아래에 터널을 만들어 이동하기도 한다.

생태

회색꼬리밭쥐는 주로 풀, 씨앗, 뿌리 등을 먹는 초식성 동물이다. 번식기는 봄부터 가을까지이며, 한 번에 2~8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수명은 야생에서 1년 미만이다.

보전 상태

회색꼬리밭쥐는 서식지 파괴와 농약 사용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현재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 "준위협(Near Threatened)" 종으로 분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