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60,586건

에릭 로메르

에릭 로메르 (Éric Rohmer), 본명 장 마리 모리스 셰레르 (Jean-Marie Maurice Schérer, 1920년 4월 4일 - 2010년 1월 11일)는 프랑스의 영화 감독, 영화 평론가, 작가이다. 프랑스 누벨바그의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주로 인간관계, 특히 젊은이들의 사랑과 도덕적 선택을 탐구하는 영화들을 만들었다.

로메르는 소르본 대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했으며, 1940년대 후반부터 영화 평론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앙드레 바쟁과 함께 《카예 뒤 시네마》 창간에 참여하여 영화 이론 발전에 기여했다. 1950년대 후반부터 단편 영화를 연출하기 시작했으며, 1963년 《몽소의 빵집 소녀》로 장편 데뷔했다.

그의 영화는 대개 대화 중심적이며, 자연스러운 연기와 현실적인 배경을 특징으로 한다. 로메르는 복잡한 심리 묘사와 도덕적 딜레마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에게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를 만들었다. 대표작으로는 《모드 집에서의 하룻밤》, 《클레르의 무릎》, 《가을 이야기》 등이 있으며, 특히 '도덕 이야기' 연작과 '사계절 이야기' 연작은 그의 영화 세계를 잘 보여준다.

로메르는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 (《가을 이야기》, 1998년) 등 다양한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의 영화는 꾸준히 상영되고 연구되며, 젊은 영화 감독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주요 작품

  • 《몽소의 빵집 소녀》(1963)
  • 《수집가》(1967)
  • 《모드 집에서의 하룻밤》(1969)
  • 《클레르의 무릎》(1970)
  • 《오후의 사랑》(1972)
  • 《O 후작 부인》(1976)
  • 《아름다운 결혼》(1982)
  • 《해변의 폴린》(1983)
  • 《녹색 광선》(1986)
  • 《사계절 이야기》(《봄 이야기》, 《여름 이야기》, 《가을 이야기》, 《겨울 이야기》) (1990-1998)

같이 보기

  • 프랑스 누벨바그
  • 《카예 뒤 시네마》
  • 앙드레 바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