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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드 발랑스

기욤 드 발랑스 (Guillaume de Valence, 대략 1226년 – 1296년 5월 18일)는 프랑스 출신의 귀족으로, 잉글랜드 왕국의 중요 인물이었다. 그는 잉글랜드 왕 헨리 3세의 이복형제였으며, 그의 영향력을 통해 잉글랜드에서 상당한 권력과 재산을 축적했다.

발랑스는 프랑스 루지냥 가문 출신으로, 헨리 3세의 어머니인 이사벨 드 앙굴렘이 재혼하여 낳은 아들 중 한 명이었다. 헨리 3세는 자신의 이복형제들을 잉글랜드로 불러들여 고위직에 앉히고 재산을 하사했는데, 기욤 드 발랑스 역시 그 수혜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잉글랜드에서 펨브로크 백작 (Earl of Pembroke) 작위를 받았지만, 이는 명목상의 작위였으며, 실제로는 막대한 토지와 수입을 통해 권력을 행사했다. 잉글랜드 귀족들은 프랑스 출신인 그와 그의 친척들이 잉글랜드에 미치는 영향력에 불만을 품었고, 이는 종종 갈등으로 이어졌다.

기욤 드 발랑스는 헨리 3세의 치세 동안 왕실에 충성하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지만, 그의 권력 남용과 외국인으로서의 특권은 잉글랜드 귀족들의 반발을 샀다. 그는 에드워드 1세의 치세에도 살아남아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유지했지만, 과거만큼 강력한 위치를 누리지는 못했다.

그는 1296년에 사망했으며, 그의 후손들은 잉글랜드에서 발랑스 가문을 이루며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