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다 후타로
야마다 후타로 (山田 風太郎, やまだ ふうたろう, 1922년 1월 4일 - 2001년 7월 28일)는 일본의 소설가이자 의학 박사이다. 본명은 야마다 세이야(山田 誠也). 효고현 시카마 군(飾磨郡, 현재의 히메지시) 출신이다.
생애
오사카 의과대학(현재의 오사카 대학 의학부)을 졸업하고 의사 면허를 취득했다. 의사로 근무하면서 틈틈이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1947년 단편 소설 '달이 사라진 밤'(月に憑かれた男)으로 제1회 탐정작가 클럽상(探偵作家クラブ賞, 현재의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작풍 및 특징
야마다 후타로는 주로 시대소설과 추리소설을 결합한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특히 닌자나 검객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기발한 상상력과 과장된 표현, 파격적인 설정이 돋보이는 '인법첩(忍法帖)' 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인법첩 시리즈는 일본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영화, 드라마, 만화 등 다양한 매체로 각색되었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오락적인 재미뿐만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광기, 역사 속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 등을 탐구하는 깊이 있는 주제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작으로는 '고가인법첩(甲賀忍法帖)', '야규인법첩(柳生忍法帖)', '마계전생(魔界転生)' 등이 있다.
주요 작품
- 달이 사라진 밤 (月に憑かれた男, 1947)
- 고가인법첩 (甲賀忍法帖, 1959)
- 야규인법첩 (柳生忍法帖, 1964)
- 마계전생 (魔界転生, 1967)
- 에도 막부 말기 야마아리토 야마나시 (幕末御法度, 1969)
- 인간린네 (人間臨終図鑑, 1986-1992)
- 미래세기 셰익스피어 (ミネルヴァの梟, 1996)
수상
- 탐정작가 클럽상 (1947)
- 일본 SF 대상 특별상 (1986)
- 기쿠치 칸 상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