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로 캐리비안
아에로 캐리비안은 과거 존재했던 도미니카 공화국의 항공사였다. 1958년에 설립되어 주로 카리브해 지역을 운항했으며, 산토도밍고의 라스 아메리카스 국제공항을 허브 공항으로 사용했다. 아에로 캐리비안은 주로 국내선 및 주변 국가를 연결하는 노선을 운항했으며, 전성기에는 비교적 많은 수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었다.
1990년대 후반, 아에로 캐리비안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고, 운영 효율성 문제와 경쟁 심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결국 1999년에 파산하여 운영을 중단했다. 아에로 캐리비안의 파산은 도미니카 공화국 항공 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 다른 항공사들이 카리브해 지역 노선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아에로 캐리비안은 설립 초기에는 "도미니카 데 아비아시온 (Dominicana de Aviación)"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기도 했으며, 다양한 기종의 항공기를 운용했다. 이 항공사는 카리브해 지역 주민들에게 중요한 교통 수단 역할을 수행했지만, 결국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