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륙하늘다람쥐속
신대륙하늘다람쥐속 ( Glaucomys ) 은 다람쥐과에 속하는 설치류 속이다.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는 하늘다람쥐류로, 3종을 포함한다. 이전에는 유라시아하늘다람쥐속( Pteromys )과 함께 하늘다람쥐아과(Pteromyinae)로 분류되었으나, 현재는 별도의 아과인 신대륙하늘다람쥐아과(Glaucomyinae)로 분류되기도 한다.
특징
신대륙하늘다람쥐속은 유막(飛膜, patagium)을 가지고 있어 나무 사이를 활강할 수 있다. 유막은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를 연결하는 피부 막으로, 활강 시에 양력 (揚力)을 발생시켜 비행 거리를 늘려준다. 꼬리는 납작하고 넓적하며, 활강 시에 방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몸길이는 20~30cm 정도이며, 털은 부드럽고 촘촘하다. 등 쪽은 회색 또는 갈색을 띠고, 배 쪽은 흰색 또는 크림색을 띤다. 눈은 크고 검으며, 야행성 생활에 적응되어 있다.
분포 및 서식지
신대륙하늘다람쥐속은 북아메리카 대륙에 널리 분포한다. 주로 침엽수림이나 혼합림에 서식하며, 나무 구멍이나 딱따구리가 파놓은 둥지, 또는 스스로 만든 둥지에서 생활한다.
생태
신대륙하늘다람쥐속은 야행성이며, 주로 밤에 활동한다. 잡식성이지만 주로 나무 열매, 씨앗, 견과류, 새싹, 곤충 등을 먹는다. 겨울에는 먹이를 저장해두고 겨울잠을 자기도 한다. 번식기는 봄이며, 한 번에 2~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하위 종
- 남부하늘다람쥐 ( Glaucomys volans )
- 북부하늘다람쥐 ( Glaucomys sabrinus )
- 애팔래치아하늘다람쥐 ( Glaucomys fusc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