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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자유당

스리랑카 자유당 (Sri Lanka Freedom Party, SLFP)은 스리랑카의 주요 정당 중 하나이다. 1951년 솔로몬 반다라나이케에 의해 창당되었으며, 싱할라 불교 민족주의와 사회주의적 정책을 표방하며 스리랑카 정치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 반다라나이케는 창당 직후 총리에 당선되어 스리랑카의 사회, 경제, 외교 정책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왔다.

주요 역사:

  • 초기: 싱할라어를 공용어로 지정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비기독교계 학교를 국유화하는 등 민족주의적 성향을 드러냈다.
  • 반다라나이케 암살 이후: 반다라나이케의 암살 이후 그의 부인 시리마보 반다라나이케가 당을 이끌며 세계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되었다. 그녀는 사회주의 정책을 강화하고, 주요 산업을 국유화하는 등 스리랑카의 경제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 후기: 이후, 스리랑카 자유당은 여러 차례 정권 교체를 겪으며 우파 정당인 통일국민당(UNP)과 경쟁 관계를 유지해왔다.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 역시 스리랑카 자유당 출신이다.

정치적 입장:

스리랑카 자유당은 전통적으로 사회주의적 성향을 띠고 있지만, 시대에 따라 정책 노선에 변화를 보여왔다. 싱할라 불교 민족주의를 강조하며, 스리랑카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호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또한, 빈곤 퇴치와 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을 지지하며, 농촌 지역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동향:

최근 몇 년 동안 스리랑카 자유당은 당내 분열과 지지율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0년 총선에서는 스리랑카 인민전선(SLPP)에 밀려 의석수가 크게 줄었으며, 현재는 SLPP가 주도하는 연립 정부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스리랑카 자유당이 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지율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