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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로브니크

두브로브니크 (Dubrovnik)는 크로아티아 남부 달마티아 해안에 위치한 도시이자 항구이다. "아드리아해의 진주"라고도 불리며,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인 건축물로 유명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Old Town)는 중세 시대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역사

두브로브니크의 역사는 7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라구사(Ragusa)라는 이름으로 처음 건설되었으며, 해상 무역을 통해 번성하였다. 14세기에는 라구사 공화국이라는 독립 국가로 발전하여 뛰어난 외교술과 해상력을 바탕으로 베네치아 공화국과 경쟁하며 지중해 무역을 주도했다. 1808년 나폴레옹에 의해 점령된 후 프랑스 제국의 일부가 되었으며, 이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제1차 세계 대전 후 유고슬라비아 왕국의 일부가 되었고, 1991년 크로아티아가 독립하면서 크로아티아의 도시가 되었다. 1991년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시 세르비아군에 의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나, 이후 복구 작업을 통해 과거의 아름다움을 되찾았다.

지리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 최남단에 위치하며, 아드리아해를 끼고 있다. 구시가지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성벽 안에는 바로크 양식의 교회, 수도원, 궁전 등 다양한 역사적 건축물이 존재한다. 도시 주변에는 로크룸 섬, 엘라피티 제도 등 아름다운 섬들이 있어 해양 관광도 활발하다.

문화

두브로브니크는 오랜 역사와 다양한 문화적 영향을 받아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였다. 두브로브니크 여름 축제는 매년 여름 구시가지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문화 행사로, 연극, 음악,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도시 곳곳에는 미술관, 박물관 등이 있어 두브로브니크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경제

두브로브니크의 주요 산업은 관광업이다. 아름다운 경관과 풍부한 역사적 유산을 바탕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며, 호텔,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 등 관광 관련 산업이 발달하였다. 농업으로는 올리브, 포도 등이 재배되며, 어업도 활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