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폴루닌
세르게이 폴루닌 (Sergei Polunin, 우크라이나어: Сергій Володимирович Полунін, 러시아어: Серге́й Влади́мирович Полу́нин, 1989년 1월 13일 ~ )은 우크라이나 출신의 발레 무용수이다. 뛰어난 기량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으로 '발레계의 악동', '나쁜 남자' 등의 별칭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생애
폴루닌은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키예프 국립 발레학교를 거쳐 영국 로열 발레학교에 입학했다. 2007년 로열 발레단에 입단하여 2010년 최연소 수석 무용수 자리에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러나 2012년 돌연 로열 발레단을 탈퇴하며 충격을 주었다. 이후 러시아와 유럽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 나갔다.
주요 활동
- 발레: 로열 발레단 수석 무용수 시절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지젤" 등 고전 발레 작품에서 주역을 맡아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이후에는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라스푸틴" 등 자신만의 개성이 드러나는 작품을 통해 더욱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다.
- 영화: "댄서" (2016), "오리엔트 특급 살인" (2017), "화이트 크로우" (2018) 등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댄서"는 폴루닌의 삶과 예술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 그의 솔직하고 파격적인 모습이 담겨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논란
폴루닌은 뛰어난 재능과 예술성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과격한 발언이나 문신 등으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그의 예술적 재능을 인정하는 팬들은 꾸준히 지지를 보내고 있다.
수상
-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 우승
- 청소년 아메리카 발레 콩쿠르 우승
- 영국 비평가 협회 무용 부문 최우수 남성 무용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