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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 작가가 2013년에 발표한 장편 소설이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 '김병수'의 시점에서 과거의 살인과 현재의 혼란스러운 기억, 그리고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줄거리:

소설은 알츠하이머병으로 기억을 잃어가는 김병수가 우연히 접촉사고를 겪은 후, 상대방 차량 트렁크에서 피 묻은 망치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과거 연쇄살인범이었던 그는 본능적으로 새로운 살인마의 존재를 감지하고, 딸 '은희'를 보호하기 위해 마지막 살인을 계획한다. 하지만 병세가 악화되면서 현실과 망상, 기억과 망각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며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의심을 품게 된다.

주요 등장인물:

  • 김병수: 과거 연쇄살인범이었으나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는 주인공.
  • 김은희: 김병수의 딸. 아버지의 과거를 모른 채 평범하게 살아가지만, 새로운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 박주태: 은희의 남자친구이자 파출소 경찰. 김병수를 의심하면서도 그를 돕는 미스터리한 인물.

주요 특징:

  • 알츠하이머병: 알츠하이머병이라는 소재를 통해 기억의 불확실성과 인간 존재의 불안정성을 심도 있게 다룬다.
  • 심리 스릴러: 주인공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와 예측 불가능한 사건 전개가 긴장감을 유발하는 심리 스릴러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
  • 열린 결말: 독자에게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기는 열린 결말을 통해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미디어 믹스: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2017년 원신연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설경구, 김남길, 설현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소설과는 다른 결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