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가 국립공원
살롱가 국립공원 (Salonga National Park)은 콩고 민주 공화국 중앙 콩고 분지에 위치한 국립공원이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열대 우림 국립공원 중 하나이며, 198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약 36,000 제곱킬로미터에 달한다.
살롱가 국립공원은 콩고 강 유역에 위치하며,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인간의 간섭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울창한 열대 우림은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를 제공하며, 특히 멸종 위기에 처한 종들의 중요한 보호 구역 역할을 한다.
이 공원에는 보노보, 콩고공작, 숲코끼리, 아프리카악어, 가비아르악어 등 다양한 포유류, 조류, 파충류가 서식한다. 특히 보노보는 살롱가 국립공원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호되는 종 중 하나이며, 이 지역은 보노보 개체 수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살롱가 국립공원은 불법 밀렵, 삼림 벌채, 광업 등 다양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콩고 정부와 국제 기구들은 공원 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감시 활동과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보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