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그라드나모루
비오그라드나모루 (Biograd na Moru)는 크로아티아의 자다르 군에 위치한 도시이자 항구입니다. 달마티아 북부에 위치하며, 파슈만 해협에 면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크로아티아 왕국의 중요한 중심지였으며, 11세기에는 왕들이 대관식을 치르던 곳이었습니다.
지리
비오그라드나모루는 자다르에서 남동쪽으로 약 30km 떨어져 있습니다. 본토와 파슈만 섬 사이의 좁은 해협에 위치하며, 섬으로 향하는 페리 항구가 있습니다. 주변 지역은 주로 농경지와 올리브 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역사
비오그라드나모루는 로마 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던 곳으로 추정됩니다. 중세 시대에는 크로아티아 왕국의 수도 역할을 했으며, 1102년에는 헝가리의 콜로만 왕이 크로아티아 왕으로 즉위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12세기에는 베네치아 공화국에 의해 파괴되었고, 이후 점차 중요성을 잃었습니다.
관광
오늘날 비오그라드나모루는 관광 도시로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해변, 깨끗한 바다, 요트 마리나 등이 있어 여름철에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주변 섬으로 향하는 보트 여행도 인기 있는 활동 중 하나입니다. 또한, 역사적인 유적지와 인근의 국립 공원(크르카 국립 공원, 코르나티 국립 공원)도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요소입니다.
경제
주요 산업은 관광업이며, 농업(특히 올리브 생산)과 어업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요트 마리나는 지역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