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깨비
방아깨비는 메뚜기목 방아깨비과의 곤충이다. 몸은 가늘고 길며, 녹색 또는 갈색을 띤다. 몸길이는 약 7~9cm 정도이며,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특징
- 생김새: 머리는 원뿔 모양이며, 겹눈이 크다. 더듬이는 실 모양으로 길다. 앞다리는 짧고 굵으며, 가슴에 붙어 있다. 뒷다리는 길고 튼튼하여 점프하는 데 사용된다. 배는 길고 가늘며, 끝에 산란관이 있다(암컷의 경우).
- 서식지: 주로 풀밭이나 덤불에서 서식하며,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한다.
- 먹이: 벼, 보리, 콩 등의 잎을 먹는 초식성 곤충이다.
- 생활: 낮에 활동하며, 풀잎에 앉아 있다가 위험을 느끼면 뒷다리를 이용하여 멀리 뛰어오른다.
- 번식: 가을에 짝짓기를 하며, 암컷은 땅속에 알을 낳는다. 알은 겨울을 나고 봄에 부화한다.
- 이름 유래: 뒷다리를 이용하여 뛰어오르는 모습이 마치 방아를 찧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방아깨비'라는 이름이 붙었다.
방아깨비아과
방아깨비과에 속하는 곤충 중 특히 방아깨비와 유사한 형태를 지닌 곤충들을 묶어 방아깨비아과(Atractomorphinae)로 분류하기도 한다.
문화
- 방아깨비는 예로부터 친숙한 곤충으로, 동요나 전래 동화 등에 자주 등장한다.
- 일부 지역에서는 방아깨비를 튀겨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