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종다리류
바위종다리류 (rock sparrow)는 참새목 바위종다리과에 속하는 조류의 한 속(屬)이다. 주로 유라시아 대륙의 암석 지대, 특히 산악 지역과 험준한 지형에 서식한다. 바위종다리류는 회갈색 또는 엷은 갈색 깃털을 가지고 있으며, 독특한 줄무늬 패턴이나 반점이 없는 단순한 외형을 띤다. 몸집은 참새와 비슷하거나 약간 크며, 튼튼한 다리와 부리를 가지고 있어 바위 지형에서 먹이를 찾고 이동하는 데 적합하다.
생태 및 행동:
바위종다리류는 잡식성으로, 씨앗, 열매, 곤충 등을 먹는다. 번식기에는 곤충을 주식으로 삼아 새끼에게 먹이며, 번식기가 아닐 때는 주로 씨앗을 먹는다. 바위 틈새나 땅 위에 둥지를 짓고, 알을 낳아 부화시킨다. 사회성이 강하여 번식기 외에는 작은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독특한 울음소리를 내어 서로 소통하며, 영역을 표시하거나 짝을 유인하는 데 사용한다.
분류:
바위종다리류는 과거에는 참새과에 속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바위종다리과 (Petroniidae)로 분류된다. 바위종다리과에는 바위종다리속 (Petronia)만이 속해 있으며, 이 속에는 몇몇 종이 포함된다. 가장 대표적인 종은 바위종다리 (Petronia petronia)이다.
보전 상태:
대부분의 바위종다리류 종은 비교적 넓은 분포 범위를 가지고 있으며, 개체수도 안정적인 편이다. 따라서 현재 멸종 위협에 직면하고 있지는 않지만, 서식지 파괴, 기후 변화, 농약 사용 등의 요인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