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 폴레두리스
바실 폴레두리스 (Βασίλειος Πολεδούρης, Basil Poledouris, 1945년 8월 21일 ~ 2006년 11월 8일)는 그리스계 미국인 영화 음악 작곡가이다. 웅장하고 서사적인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특징으로 하며, 특히 존 밀리어스 감독의 영화 《코난 - 바바리안》(1982)의 음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폴레두리스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태어났으며, 어릴 때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았다.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영화와 음악을 전공했으며, 그곳에서 미래의 영화 감독들과 협력하며 영화 음악 작곡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30년이 넘는 경력 동안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음악을 제공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블루 라군》(1980), 《로보캅》(1987), 《붉은 10월》(1990), 《프리 윌리》(1993), 《스타쉽 트루퍼스》(1997) 등이 있다. 그의 음악은 강렬한 감정 표현과 독특한 멜로디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액션 및 판타지 영화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폴레두리스는 2006년 폐암으로 사망했다. 그의 음악은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영화 음악 역사에 중요한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