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
몰도바 공화국(Republica Moldova)은 동유럽에 위치한 내륙국이다.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에 둘러싸여 있으며, 카르파티아 산맥의 서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수도는 키시너우(Chișinău)이다.
역사: 몰도바의 역사는 다케이아(Dacia) 지역과 깊게 연관되어 있으며, 다양한 제국과 세력의 지배를 받았다. 중세에는 몰다비아 공국으로 존재했으며, 오스만 제국과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의 영향권 아래 있었다. 1812년 러시아 제국에 병합된 이후, 베사라비아(Bessarabia) 지역으로 불리며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다. 제1차 세계 대전 후 루마니아에 합병되었으나,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소련에 편입되어 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 되었다. 1991년 소련 붕괴와 함께 독립을 선포하였다.
지리: 몰도바는 대체로 평평한 지형을 가지고 있으며, 드네스트르 강이 국토를 가로지른다. 기후는 온대이며,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추운 편이다. 농업이 주요 산업이며, 포도 재배가 특히 유명하다.
정치: 몰도바는 대통령제 공화국이다. 그러나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은 몰도바 정부의 통제를 벗어나 사실상 독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정치적 불안정성을 안고 있다. 러시아의 영향력 또한 상당하다.
경제: 몰도바는 농업 의존도가 높은 개발도상국이다. 와인 생산이 중요한 산업이며, 의류 제조 및 정보기술 산업도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 어려움과 부패 문제를 겪고 있다.
인구: 대다수가 루마니아어를 사용하며 루마니아인이 주요 민족이다. 소수민족으로는 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 가가우즈인 등이 있다.
문화: 몰도바의 문화는 루마니아 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전통 음악과 민속 무용이 풍부하다.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은 문화적으로 다른 특징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