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아네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2006년 초연된 후 여러 차례 재연된 유럽 뮤지컬이다.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 작사,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 작곡으로,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과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한다.

개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화려한 궁정 생활을 누렸던 마리 앙투아네트와 사회 부조리에 맞서 싸운 마그리드 아르노라는 가상의 인물을 대비시켜 이야기를 전개한다. 두 여성의 삶을 교차시키면서 프랑스 혁명의 격동적인 시대를 조명하고, 역사적 사실에 극적인 상상력을 더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주요 등장인물

• 마리 앙투아네트: 프랑스 왕비. 사치스러운 생활로 백성들의 원망을 사지만, 점차 진실한 사랑과 고뇌를 깨닫게 된다.
• 마그리드 아르노: 사회 부조리에 저항하는 혁명가. 가난한 삶 속에서 고통받는 백성들을 대변하며 혁명의 불을 지핀다.
• 악셀 폰 페르젠 백작: 마리 앙투아네트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스웨덴 귀족.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녀를 지키려 애쓴다.
• 루이 16세: 프랑스 국왕.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시대의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

줄거리

오스트리아 공주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왕 루이 16세와 정략결혼을 통해 프랑스 왕비가 된다. 화려한 궁정 생활을 누리지만, 사치스러운 생활과 무관심한 태도로 백성들의 원망을 산다. 한편, 가난한 삶 속에서 사회 부조리를 느끼며 혁명을 꿈꾸는 마그리드 아르노는 백성들을 선동하며 혁명의 기운을 고조시킨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악셀 폰 페르젠 백작과 사랑에 빠지지만, 혁명의 물결은 거세지고 결국 프랑스 왕가는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주요 넘버

• "최고의 여자"
• "더는 참지 않아"
• "1789, 나의 별"
• "그녀를 넘겨주오"

특징

《마리 앙투아네트》는 화려한 무대와 의상, 웅장한 음악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통해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다양한 해석과 재해석을 통해 꾸준히 사랑받는 뮤지컬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