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사 메이어

마리사 메이어(Marissa Ann Mayer, 1975년 5월 30일 ~ )는 미국의 기술 경영인으로, 야후!의 전 사장 겸 CEO이자 구글의 초기 핵심 경영진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구글의 20번째 직원으로 유명하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상징 시스템(Symbolic Systems) 학사와 컴퓨터 과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녀는 1999년 구글에 입사하여 약 13년간 재직했다. 구글 검색, 이미지 검색, 뉴스, 지메일, 구글 지도, 스트리트 뷰 등 주요 제품의 개발 및 사용자 경험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구글 초기 성장에 기여한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2012년 7월, 경영난을 겪고 있던 야후!의 사장 겸 CEO로 취임했다. 그녀는 모바일 중심의 전략을 추진하고, 텀블러(Tumblr)와 같은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등 야후!의 재건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야후!의 실적 부진은 계속되었고, 결국 핵심 인터넷 사업 부문이 버라이즌(Verizon)에 매각되면서 2017년 야후!를 떠났다. 야후!에서의 재임 기간은 많은 논란과 평가를 낳았다.

야후! 퇴임 후에는 공동 설립자로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 캐피탈 회사인 루미 벤처스(Lumi Ventures)를 설립하여 활동하고 있다.

마리사 메이어는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잘 알려진 여성 기술 리더 중 한 명으로, 제품 개발 및 사용자 경험에 대한 깊은 이해와 리더십으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