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고 닳도록
마르고 닳도록은 어떠한 물건이나 사람, 정신 등이 오랜 시간 동안 사용되거나 힘든 과정을 겪어 쇠약해지고 소모되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관용구이다. 주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점진적인 변화나 노력, 헌신 등으로 인해 형체가 희미해지거나 기능이 저하되는 상황을 강조할 때 사용된다.
어원
'마르다'는 수분이나 기름기 등이 줄어들어 خشک해지는 것을 의미하며, '닳다'는 마찰 등으로 인해 표면이 깎이거나 줄어드는 것을 뜻한다. 이 두 단어가 결합하여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인 소모가 일어났음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용례
- "나라를 위해 마르고 닳도록 헌신하신 선조들의 노고를 잊지 말아야 한다."
- "그는 연구에 마르고 닳도록 매달려 결국 혁신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 "오랜 세월 마르고 닳도록 사용한 낡은 책상에는 그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함께 쓰이는 표현
- 혼신의 힘을 다해
- 온갖 고생을 겪으며
- 몸이 부서져라
- 뼈를 깎는 노력으로
참고
'마르고 닳도록'은 긍정적인 의미와 부정적인 의미 모두를 내포할 수 있다. 긍정적인 의미로는 헌신, 노력, 희생 등을 강조할 때 사용되며, 부정적인 의미로는 과도한 소모, 쇠약함, 고통 등을 나타낼 때 사용된다. 문맥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