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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하사우루스

리오하사우루스(Riojasaurus)는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현재의 아르헨티나 지역에 살았던 용각류형 공룡이다. 초기 용각류형 공룡(이전에는 '용각아목' 또는 '원시용각류'로 불렸음) 중 하나로, 당시에는 비교적 큰 몸집을 가졌으며 주로 네 발로 걸었던 초식성 공룡이었다. 아르헨티나의 라리오하 주에서 화석이 발견되어 이름 붙여졌다.

어원 이름인 '리오하사우루스'는 화석이 발견된 아르헨티나의 라리오하(La Rioja) 주와 '도마뱀'을 뜻하는 그리스어 '사우로스(sauros)'에서 유래했다. 즉, '리오하의 도마뱀'이라는 뜻이다.

특징 리오하사우루스는 길이가 약 10~11미터, 높이는 약 3미터, 무게는 수 톤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 용각류형 공룡치고는 몸집이 크고 튼튼했으며, 특히 다른 초기 용각류형 공룡들에 비해 다리가 더 견고한 특징을 가졌다. 긴 목과 꼬리, 그리고 비교적 작은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초기 용각류형 공룡들이 이족보행과 사족보행을 모두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리오하사우루스는 몸집이 무거워 주로 네 발로 걸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필요에 따라 짧은 시간 동안 뒷발로 서서 높은 곳의 먹이를 먹거나 방어했을 수도 있다. 이빨은 식물을 뜯어 먹기에 적합한 형태였다.

발견 리오하사우루스의 화석은 1960년대 후반 아르헨티나의 라리오하 주 이스치구알라스토 자연공원(Ischigualasto Provincial Park) 근처에서 발견되었다. 아르헨티나의 저명한 고생물학자 호세 보나파르테(José Bonaparte)에 의해 1969년에 공식적으로 명명되었다. 비교적 완전한 골격이 발견되어 트라이아스기 후기의 공룡 생태계와 초기 용각류형 공룡의 진화 및 특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분류 리오하사우루스는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 공룡상목 (Dinosauria)
  • 용반목 (Saurischia)
  • 용각류형하목 (Sauropodomorpha)
  • 마소포다 (Massopoda)
  • 리오하사우루스과 (Riojasauridae) - 일부 분류 체계에서 사용되는 과이다.
  • 리오하사우루스속 (Genus: Riojasaurus)
  • 종: R. incertus

고생물학 리오하사우루스는 전형적인 초식 공룡이었다. 긴 목을 이용해 땅에 있는 식물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높이의 식물 잎도 먹었을 것으로 보인다. 튼튼한 몸집과 다리는 당시 서식지에 존재했던 육식 공룡들(예: 헤레라사우루스 등)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데 유리했을 것이다. 리오하사우루스는 후대의 거대한 용각류 공룡들(예: 브라키오사우루스, 디플로도쿠스 등)로 이어지는 진화 과정의 초기 단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공룡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