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영화)

루시 (Lucy)는 2014년에 개봉한 뤽 베송 감독의 프랑스 SF 액션 영화이다.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을 맡았으며, 인간의 뇌 사용량이 100%에 도달했을 때 벌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줄거리

타이베이에서 어학연수 중인 루시는 우연히 남자친구의 부탁으로 마약 거래에 연루된다. 그녀는 몸속에 새로운 종류의 합성 마약 'CPH4'를 넣은 채 운반책으로 이용당하게 되지만, 운반 중 사고로 CPH4가 체내에 유출되면서 뇌 기능이 급격히 활성화되기 시작한다. 뇌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루시는 초능력과 같은 능력을 얻게 되고, 점차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게 된다. 그녀는 자신의 변화를 이해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신경과학자인 노먼 교수(모건 프리먼)를 찾아 도움을 요청한다.

출연진

• 스칼렛 요한슨: 루시 역
• 모건 프리먼: 노먼 교수 역
• 최민식: 미스터 장 역

제작

이 영화는 뤽 베송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그의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스타일리시한 영상과 빠른 전개가 특징이다. CPH4라는 가상의 물질을 통해 인간의 뇌 기능 확장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지만, 과학적 정확성보다는 상상력에 기반한 설정이 주를 이룬다.

평가

영화는 개봉 당시 뇌 사용량 증가에 따른 능력 변화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로 인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과학적 비현실성, 빠른 전개로 인한 깊이 부족, 철학적인 메시지의 모호함 등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