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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필드 (영화)

러브 필드 (Love Field)는 1992년에 개봉한 미국의 드라마 영화이다. 조나단 캐플란이 감독하고 데니스 콰이드와 미셸 파이퍼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 직후인 1963년을 배경으로, 대통령을 숭배하는 백인 가정주부 루린 할렛이 케네디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댈러스에서 워싱턴 D.C.로 향하는 여정을 그린다. 여정 도중 루린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부자 폴과 존폴을 만나게 되고, 인종차별이라는 사회적 장벽을 넘어 서로에게 깊은 연대감을 느끼게 된다.

줄거리

루린 할렛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열렬히 숭배하는 주부이다. 케네디 대통령 암살 소식을 접한 루린은 깊은 슬픔에 빠지고,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무작정 댈러스에서 워싱턴 D.C.로 떠난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루린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폴과 그의 딸 존폴을 만나게 된다. 폴은 딸을 데리고 인종차별을 피해 다른 도시로 이주하려는 상황이었다. 루린은 폴과 존폴에게 연민을 느끼고, 함께 여정을 이어가기로 한다.

세 사람은 여행 도중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다. 인종차별적인 시선과 경찰의 검문, 그리고 루린의 남편 레이와의 갈등 등이 이들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하지만 이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점점 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한다. 루린은 폴과 존폴을 통해 인종차별의 현실을 깨닫게 되고, 자신의 편협한 시각을 반성하게 된다.

출연

  • 미셸 파이퍼: 루린 할렛 역
  • 데니스 콰이드: 레이 할렛 역
  • 마이클 비치: 폴 카터 역
  • 스테파니나 드 라 크루즈: 존폴 카터 역

수상

미셸 파이퍼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기타

영화의 제목인 "러브 필드"는 댈러스에 위치한 공항의 이름이다. 이 공항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되기 직전 방문했던 곳이기도 하다. 영화는 인종차별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다루면서도, 인간적인 연대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