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브레이커 (2016년 영화)
아이스브레이커 (Icebreaker, 2016) 는 러시아에서 제작된 알렉산드르 갈리빈 감독의 재난 영화이다. 1985년을 배경으로, 남극 해안에서 거대한 빙산에 갇힌 소련 쇄빙선 미하일 그로모프호의 이야기를 다룬다.
줄거리:
영화는 소련의 쇄빙선 미하일 그로모프호가 남극 해안을 탐사하던 중 거대한 빙산에 갇히게 되면서 시작된다. 선원들은 쇄빙선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빙산은 꿈쩍도 하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혹독한 추위와 식량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선장 안드레이 니콜라예프는 쇄빙선을 안전하게 귀환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극한의 상황 속에서 선원들의 갈등과 연대가 그려진다. 외부와의 연락마저 두절된 상황 속에서 선원들은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인다.
제작:
영화는 실제 1985년 발생했던 쇄빙선 미하일 소모프호의 조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제작진은 실제 쇄빙선과 유사한 세트를 제작하고, CG를 활용하여 빙산을 실감나게 구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출연:
- 표트르 표도로프 (안드레이 니콜라예프 선장 역)
- 세르게이 푸스크팔리스 (미하일 본야크 부선장 역)
- 아나스타시야 스테즈코 (마리아 역)
- 알렉산드르 야첸코 (에로힌 박사 역)
흥행:
영화는 러시아에서 개봉하여 상당한 흥행을 기록했다.
평가:
영화는 시각적으로 훌륭한 재난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스토리가 다소 진부하고 캐릭터 묘사가 부족하다는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극한 상황 속에서 인간의 의지와 용기를 보여주는 영화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기타:
- 영화의 영어 제목은 "Icebreaker"이다.
- 영화는 2016년 러시아 영화상에서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