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 그를리치

라이코 그를리치(Rajko GRLIĆ), (1947년 9월 2일 자그레브 출생)는 크로아티아의 영화 감독이자 프로듀서, 시나리오 작가입니다. 그는 유고슬라비아 및 크로아티아 영화계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를리치는 프라하 영화학교(FAMU)에서 영화 감독을 전공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주로 사회적, 정치적 주제를 다루며,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탐구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대표작으로는 다음과 같은 영화들이 있습니다:

• 키만 봐도 알 수 있어(Samo jednom se ljubi, 1981): 유고슬라비아 사회의 변화와 개인의 고뇌를 다룬 작품입니다.
• 유령은 떠돌아 다닌다(U raljama života, 1984): 소비에트 시대 유고슬라비아 사회의 풍경을 코미디적인 시각으로 그려냈습니다.
• 경계선(Granica, 1990): 발칸 반도의 복잡한 정치적 상황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그를리치는 영화 제작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는 미국 오하이오 대학교에서 영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차세대 영화인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의 영화들은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했으며, 그의 작품 세계는 꾸준히 연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