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간 아르만스키

드라간 아르만스키(Dragan Armansky)는 스티그 라르손(Stieg Larsson)의 밀레니엄 시리즈 소설 및 그 각색 작품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이다.

그는 스웨덴의 주요 보안 회사인 '밀턴 시큐리티(Milton Security)'의 최고경영자(CEO)이다. 아르만스키는 시리즈의 주인공 중 한 명인 리스베트 살란데르(Lisbeth Salander)의 고용주이자 복잡한 관계의 후원자 역할을 한다. 그는 살란데르의 뛰어난 조사 능력과 해킹 기술을 높이 평가하며, 그녀의 비전통적이고 때로는 불법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묵인하거나 보호막이 되어준다.

아르만스키는 일반적으로 냉철하고 전문적인 사업가로 묘사된다. 그는 자신의 회사와 직원(특히 살란데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때로는 부모님 같은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시리즈 내에서 그는 살란데르에게 중요한 자원과 기회를 제공하며, 그녀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인물이다.

이 인물은 스티그 라르손의 원작 3부작인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벌집을 발로 찬 소녀》에 모두 등장하며, 이후 데이비드 라게르크란츠(David Lagercrantz)가 쓴 후속작들에서도 중요한 조연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