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스 로이타르트
도리스 로이타르트(Doris Leuthard, 1963년 4월 10일 ~ )는 스위스의 정치인이다. 그녀는 스위스 기독민주인민당(CVP, 현재의 중앙당) 소속으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스위스 연방평의회 의원(스위스 정부 구성원)으로 활동했다.
아르가우주 메렌슈반트 출신으로, 프리부르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정치에 입문하여 1999년 스위스 국민의회(하원) 의원으로 선출되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기독민주인민당 대표를 역임했다.
2006년 7월, 스위스 연방평의회 의원으로 선출되어 율라 비데르-츠피스바흐의 뒤를 이었다. 연방평의회 의원으로서 그녀는 처음에는 연방경제부 장관을 맡았고, 2010년부터 은퇴할 때까지 연방환경교통에너지통신부 장관직을 수행했다.
로이타르트 의원은 연방평의회 구성원들의 순환 원칙에 따라 2010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스위스 연방 대통령직을 역임했다. 이는 주로 의례적인 역할로, 연방평의회 의원 중 한 명이 1년 임기로 맡는다.
그녀는 스위스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연방평의회 의원으로 활동한 여성 중 한 명으로, 12년간 정부 구성원으로 재직했다. 2018년 말, 로이타르트 의원은 연방평의회 의원직 사임을 발표하고 정계에서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