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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필로니

데이브 필로니(Dave Filoni, 1974년 6월 7일 출생)는 미국의 애니메이터, 영화 감독, 각본가, 프로듀서, 성우이다. 그는 특히 루카스필름 애니메이션 및 실사 프로젝트에서 작업하며 스타워즈 프랜차이즈 확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루카스필름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를 맡고 있다.

경력

필로니는 웨스트민스터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한 후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니켈로디언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바타: 아앙의 전설》(Avatar: The Last Airbender)의 여러 에피소드를 연출하며 주목받았다.

2005년, 필로니는 루카스필름에 합류하여 조지 루카스의 멘토링 아래 스타워즈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는 애니메이션 영화 《스타워즈: 클론 전쟁》(Star Wars: The Clone Wars, 2008)의 감독을 맡았으며, 이후 TV 시리즈 《스타워즈: 클론 전쟁》(2008-2014, 2020)의 수석 감독 겸 총괄 프로듀서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 시리즈를 통해 아소카 타노, 캡틴 렉스 등 오리지널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스타워즈 세계관을 확장하며 많은 팬을 확보했다.

《클론 전쟁》 종영 후에는 후속 시리즈인 《스타워즈 반란군》(Star Wars Rebels, 2014-2018)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다. 이 시리즈에서는 《클론 전쟁》의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쓰론 대제독과 같은 고전 확장 세계관(Legends)의 인기 캐릭터를 정식 세계관으로 편입시키는 작업을 했다. 또한 《스타워즈 레지스탕스》(Star Wars Resistance, 2018-2020)의 총괄 프로듀서로도 활동했다.

2019년부터는 실사 스타워즈 드라마 시리즈로 영역을 확장했다. 그는 디즈니+의 첫 실사 스타워즈 드라마 《더 만달로리안》(The Mandalorian, 2019-)의 총괄 프로듀서, 각본가, 감독으로 참여하여 큰 성공을 거두며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북 오브 보바 펫》(The Book of Boba Fett, 2021-2022)에서도 총괄 프로듀서, 각본가, 감독으로 참여했다. 2023년에는 자신이 창조한 캐릭터 아소카 타노를 주인공으로 하는 실사 드라마 《아소카》(Ahsoka)의 총괄 프로듀서, 각본가, 감독, 쇼러너(총괄 제작자)를 맡아 애니메이션과 실사 세계관을 성공적으로 연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향 및 역할

데이브 필로니는 조지 루카스 이후 스타워즈 세계관의 스토리텔링을 이끌어가는 핵심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그는 특히 애니메이션을 통해 스타워즈 세계관의 깊이를 더하고 다양한 캐릭터의 서사를 발전시켰으며, 이들을 실사 작품으로 성공적으로 옮기며 프랜차이즈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의 작업은 프리퀄 삼부작과 오리지널 삼부작 사이의 공백을 채우고, 제다이 기사단의 몰락과 은하 제국의 성립 시기에 대한 팬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23년 11월, 그는 루카스필름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승진하며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루카스필름 전체의 창의적인 방향을 총괄하는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다.

성우 활동

필로니는 자신의 작품에서 간혹 작은 역할의 성우를 직접 맡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스타워즈 반란군》에서 아스트로멕 드로이드 C1-10P '초퍼'의 목소리를 연기했으며, 《더 만달로리안》에서는 신 공화국 X-윙 파일럿인 '트라퍼 울프' 역으로 직접 출연하고 목소리 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