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베르트 호퍼
노르베르트 호퍼 (Norbert Hofer, 1971년 3월 2일 ~ )는 오스트리아의 정치인으로, 자유당(FPÖ) 소속이다. 항공 엔지니어 출신이며, 2006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의회 의원을 지냈다.
호퍼는 자유당의 부대표를 역임했으며, 특히 총기 규제 완화와 이민 문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다. 2016년 오스트리아 대통령 선거에 자유당 후보로 출마하여 결선투표까지 진출했으나, 무소속 알렉산더 판데어벨렌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선거 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로 재선거가 실시되었지만, 다시 한번 판데어벨렌에게 패했다.
호퍼는 자유당 내에서 중도적 성향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기도 하지만, 당의 주요 정책 방향에 발맞춰 활동해왔다. 2019년 이비자 스캔들로 인해 자유당이 연정에서 이탈한 후, 당 대표 노르베르트 슈테거의 사임으로 잠시 당 대표 대행을 맡기도 했다. 이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오스트리아 교통혁신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