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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순 (여성운동가)

개요: 김학순(金學順, 1924~1991)은 대한민국의 여성운동가이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자신의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적으로 증언한 인물이다. 그녀의 용기 있는 증언은 한국 사회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워주었고, 이후 전 세계적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생애: 1924년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태어난 김학순은 1943년, 19세의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되었다. 일본군 위안소에서 겪은 끔찍한 고통과 굴욕적인 경험은 평생 그녀의 삶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해방 후에도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그녀는 오랜 침묵을 깨고 1991년 8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적으로 증언하였다. 이 증언은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논의를 촉발시켰다. 그녀의 증언 이후 수많은 다른 피해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공개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계기로 한국 사회는 물론 국제 사회에서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김학순은 1991년 12월 27일,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의의: 김학순의 증언은 단순한 개인의 고백을 넘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꾼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그녀의 용기 있는 행동은 수많은 다른 피해자들에게 용기를 주었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한 국내외 운동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그녀는 비록 짧은 시간 동안만 공개적인 활동을 했지만, 그녀의 삶과 증언은 오늘날까지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투쟁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녀의 헌신과 희생은 우리 사회에 큰 교훈을 남겼다.

관련 용어: 일본군 위안부, 정대협(정의기억연대), 위안부 할머니

참고 자료: (실제 참고자료는 여러 관련 서적 및 기사 등을 명시해야 하나, 본 답변은 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므로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