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레이드
그레이트 레이드 (The Great Raid) 는 제2차 세계 대전 중인 1945년 1월 필리핀 루손 섬 카바나투안 포로 수용소에서 미군 레인저 부대와 필리핀 게릴라 연합군이 일본군 점령 하의 포로 수용소를 급습하여 연합군 포로들을 구출한 작전을 지칭한다. 이 작전은 공식적으로는 '카바나투안 포로 수용소 해방 작전'으로 불리기도 한다.
작전은 미 육군 제6레인저대대와 필리핀 게릴라, 그리고 몇몇 필리핀 정찰병들이 협력하여 수행되었다. 일본군의 방어 병력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정보에 근거하여, 신속하고 과감한 기습을 통해 포로들을 안전하게 구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작전은 성공적으로 수행되어 약 500여 명의 연합군 포로들이 구출되었으며, 이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가장 성공적인 포로 구출 작전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작전은 2005년에 'The Great Raid'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