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위

교위는 과거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에서 사용되었던 군사 계급의 하나이다.

개요

교위는 주로 중앙군의 중간 지휘관이나 지방군의 주요 직책을 맡았다. 구체적인 역할과 위상은 시대와 왕조에 따라 차이가 있었지만, 대개 대위(大尉)나 중위(中尉)와 유사한 위치에 해당하며, 부대를 지휘하거나 군사 훈련을 감독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교위는 무관으로서 일정한 무예 실력과 군사적 지식을 갖추어야 했으며, 군공을 세우거나 과거 시험을 통해 임명되는 경우가 많았다.

역사적 변천

교위라는 명칭은 중국의 한(漢)나라 시대부터 사용되었으며, 이후 삼국시대를 거쳐 수(隋)나라와 당(唐)나라에서도 널리 사용되었다. 한국에서는 삼국시대부터 교위라는 직책이 존재했으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도 무관의 중요한 직책 중 하나로 유지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오위(五衛)에 소속되어 궁궐을 호위하거나 도성을 방어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시대가 흐르면서 교위의 역할과 위상은 점차 변화되었으며, 조선 후기에는 그 중요성이 다소 감소하였다.

참고 문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조선왕조실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