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재

각재는 목재를 일정한 사각형 단면으로 제재한 건축 자재의 일종이다. 주로 구조재로 사용되며, 기둥, 보, 서까래 등 건축물의 뼈대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의 및 특징

각재는 통나무를 켜서 만든 판재와 달리, 네 면이 모두 직각으로 제재되어 있으며, 규격화된 치수를 갖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규격화는 시공의 편의성을 높이고,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다. 각재의 단면은 정방형일 수도 있고, 직사각형일 수도 있다.

용도

• 구조재: 건축물의 하중을 지탱하는 기둥, 보, 서까래 등으로 사용된다.
• 가구재: 가구의 뼈대, 다리, 선반 등으로 사용된다.
• 기타: 울타리, 데크, 조경 시설물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제조 과정

각재는 주로 제재소에서 통나무를 톱으로 켜서 만든다. 이때, 나무의 종류, 크기, 용도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규격으로 제재한다. 제재 후에는 건조 과정을 거쳐 목재의 함수율을 낮추고, 변형을 방지한다. 필요에 따라 방부 처리나 표면 가공을 하기도 한다.

종류

각재는 사용되는 목재의 종류, 크기, 품질 등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소나무, 낙엽송, 삼나무 등 침엽수가 많이 사용되며, 활엽수인 참나무나 너도밤나무도 사용된다. 크기는 용도에 따라 다양하며, 품질은 목재의 강도, 내구성, 옹이의 유무 등에 따라 결정된다.

주의사항

각재를 사용할 때는 목재의 건조 상태, 옹이의 유무, 방부 처리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사용 환경에 적합한 목재를 선택하고, 적절한 시공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목재는 습기에 약하므로, 방수 처리를 하거나, 환기가 잘 되는 곳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