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제니투스

프로제니투스 (Progenitus)는 매직 더 개더링 카드 게임에 등장하는 전설적인 생물 카드이다. 모든 색깔을 가진 신 (God) 유형의 생물로, 압도적인 능력과 희귀성으로 인해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진다.

특징

프로제니투스는 마나 비용이 {W}{U}{B}{R}{G}로, 백색, 청색, 흑색, 적색, 녹색 마나를 각각 하나씩 요구한다. 이는 매직 더 개더링에 존재하는 모든 색깔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격력과 방어력은 10/10으로 매우 강력하며, 모든 종류의 주문이나 능력의 대상으로 지정되지 않는 '호법(protection from everything)'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상대방이 프로제니투스를 파괴하거나 제어하는 것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

역사

프로제니투스는 2009년에 발매된 "알라라의 파편 (Shards of Alara)" 블록의 마지막 세트인 "알라라의 부활 (Alara Reborn)"에서 처음 등장했다. 설정 상으로는 알라라 차원의 다섯 파편이 합쳐지면서 탄생한 존재로, 모든 마나의 근원과 연결되어 있다고 묘사된다. 강력한 능력과 희귀성으로 인해 발매 직후부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었으며, 다양한 덱에서 피니셔(Finisher, 게임을 끝내는 역할)로 활용되었다.

활용

프로제니투스는 높은 마나 비용 때문에 초반에 소환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전장에 나오면 게임의 흐름을 순식간에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램프 덱(Ramp deck, 마나를 빠르게 늘리는 덱)이나 컨트롤 덱(Control deck, 상대를 제어하는 덱)에서 주로 활용되며, 소환에 성공하면 압도적인 공격력과 방어력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 또한, '호법' 능력 덕분에 대부분의 제거 주문이나 능력에 면역이므로, 안전하게 공격을 수행할 수 있다.

기타

프로제니투스는 매직 더 개더링의 상징적인 카드 중 하나로, 강력한 능력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다만, 높은 마나 비용과 희귀성 때문에 일반적인 덱에서 자주 사용되지는 않지만, 특정한 전략을 사용하는 덱에서는 매우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