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궤

표준궤는 철도 궤간의 일종으로, 두 레일 사이의 거리가 1,435mm (4피트 8.5인치)인 궤도를 말한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궤간이며, 국제적으로도 표준으로 지정되어 있다.

개요

표준궤는 19세기 초 영국에서 조지 스티븐슨이 철도 사업을 시작하면서 그의 철도에서 사용된 궤간에서 유래되었다. 스티븐슨이 이 궤간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시 광산에서 사용되던 마차의 궤간과 유사했다는 설, 로마 시대의 전차 궤간에서 유래했다는 설 등 다양한 추측이 존재한다.

표준궤는 이후 영국을 비롯한 유럽, 북미, 오스트레일리아 등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었으며, 현재 전 세계 철도 노선의 약 60% 이상이 표준궤로 건설되어 있다.

장점

• 호환성: 표준궤를 사용하는 국가 간에는 열차 운행의 호환성이 높아 국제 철도 운송이 용이하다.
• 경제성: 표준궤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궤간이므로 관련 기술 개발 및 부품 생산이 활발하여 경제성이 높다.
• 안정성: 표준궤는 비교적 넓은 궤간으로 안정적인 열차 운행이 가능하다.

단점

• 건설 비용: 넓은 궤간으로 인해 좁은 궤간에 비해 건설 비용이 많이 소요될 수 있다.
• 공간 제약: 터널이나 교량 건설 시 넓은 공간이 필요할 수 있다.

활용

표준궤는 고속철도, 간선 철도, 도시 철도 등 다양한 종류의 철도 노선에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