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스쿼드 (영화)/평가
《수어사이드 스쿼드》(Suicide Squad)는 데이비드 에이어가 감독하고, DC 코믹스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2016년 개봉한 미국의 슈퍼히어로 영화이다. DC 확장 유니버스(DCEU)의 세 번째 작품이다.
개봉 전 기대와 우려
영화는 개봉 전부터 화려한 캐스팅과 독특한 컨셉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조커, 할리 퀸 등 인기 있는 악당 캐릭터들의 등장과, 이들이 정부의 명령을 받아 임무를 수행한다는 설정은 팬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하지만, 개봉 전 공개된 예고편들이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고,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의 전작들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개봉 후 평가
영화는 개봉 후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극명하게 엇갈리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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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평가: 일부 관객들은 캐릭터들의 매력, 특히 할리 퀸의 연기와 액션 장면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기존 슈퍼히어로 영화와 차별화되는 악당 중심의 스토리를 신선하게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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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평가: 대다수의 평론가들은 영화의 스토리가 산만하고 개연성이 부족하며, 편집이 매끄럽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캐릭터들의 활용이 미흡하고, 조커의 비중이 지나치게 적다는 비판도 제기되었다. 톤앤매너가 일관성이 없다는 의견도 많았다.
흥행
비록 평가가 엇갈렸지만,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7억 460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상업적으로는 성공했다. 이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DC 코믹스 팬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영향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DCEU 영화들의 톤앤매너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워너 브라더스가 DCEU 영화 제작 과정에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비판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할리 퀸 캐릭터의 인기를 더욱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마고 로비는 이후 할리 퀸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에 출연하기도 했다.
후속작 및 관련 작품
영화의 후속작으로 제임스 건 감독의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2021)가 개봉하여 호평을 받았다. 또한, 존 시나 주연의 스핀오프 드라마 《피스메이커》가 HBO Max를 통해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