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자비스
토미 자비스 (Tommy Jarvis)는 1980년대의 슬래셔 영화 시리즈 《13일의 금요일》의 4편, 5편, 6편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이다. 코리 펠드먼, 존 셰퍼드, 톰 매튜스가 각각 아역, 청소년, 성인 역할을 맡았다.
토미 자비스는 뛰어난 지략과 용감함을 가진 인물로, 시리즈 내에서 제이슨 부히스를 여러 번 물리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4편 《13일의 금요일 4》에서는 어린 나이에 제이슨을 속여 살해하는 데 성공하며 처음 등장한다. 이후 5편 《13일의 금요일 5》에서는 제이슨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모습이 묘사된다. 6편 《13일의 금요일 6》에서는 제이슨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그의 무덤을 파헤치지만, 오히려 제이슨을 되살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결국 그는 제이슨을 다시 한번 물리치고 크리스탈 레이크에 가라앉혀 봉인하는 데 성공한다.
토미 자비스는 슬래셔 영화 역사상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제이슨 부히스에 맞서는 대표적인 '최종 생존자(Final Boy)'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지적인 면모와 심리적인 고뇌는 기존의 슬래셔 영화 주인공들과 차별화되는 특징으로, 시리즈에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